성벽 위에서 관전하는 헬레네와 프리아모스. 트로이아군과 아카이아(아카이오이족) 그리스 연합군은 들판으로 나가 진을 치고 양쪽 군사들이 마주 달려 서로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 파리스가 트로이아인들의 선두에 나서고 메넬라오스가 앞으로 나온다.
일리아스 제1권 역병(疫病)|아킬레우스의 분노
일리아스 2권 아가멤논의 꿈 | 함선 목록
일리아스 3권 맹약 | 성벽 위에서의 관전 |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일리아스 4권 맹약의 위반 | 아가멤논의 열병(閱兵)
일리아스 5권 디오메데스의 무훈(武勳)
제3권 Paris Runs Away In Battle, Aphrodite Makes(Forces) Helen Hang Out With Him
맹약을 맺어 일대일 전투의 조건을 걸고, 그 전투를 성벽 위에서 관전하였다.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는 메넬라오스의 승리로 끝났다.
명화로 보는 일리아스!!
명화로 보는 오뒷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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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트로이아군과 그리스(희랍)군이 들판으로 나가 진을 치고 마주 달려 서로 거리가 가까워졌을 때, 헬레네와 모든 보물을 걸고 일대일 결투를 하여 이긴 쪽이 모두 다 가져가는 것을 제안하고 맹약을 맺기로 한다. 그리고 일대일 전투가 시작되었고 일리오스의 성벽 위에서 프리아모스와 헬레네가 이 전투를 관전하였다. 파리스와 메넬라오스가 결투하게 되었고, 메넬라우스가 승리하였으나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죽음을 피해 집으로 돌아가 버렸다. 맹약은 어떻게 될 것인가.
맹약
행85~95 헥토르는 트로이아군과 그리스(희랍)연합군 사이에서 파리스와 메넬라오스만이 헬레네와 모든 보물을 걸고 싸우겠다고 한다면서 두 사람 중에 누구든 이긴 사람이 모든 보물과 여인을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우의와 굳은 맹약을 맺으라고 파리스의 말을 전했다. 그러자 메넬라오스가 말하길 우리도 제우스를 위해 따로 한 마리를 가져올테니, 프리아모스가 직접 흰 숫양과 검은 암양 각각 한 마리씩을 가져오라고 했다.
성벽 위에서의 관전
이리스는 라오디케의 모습으로 수많은 전투 장면을 넣어 두 겹으로 된 큰 자줏빛 천을 짜고 있는 헬레네에게 가서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를 알렸다. 헬레네는 스카이아이 문 위로 가서 성탑 위로 올라갔다.
프리아모스의 옆에 앉은 헬레네는 프리아모스가 물어보는 그리스(희랍)연합군의 지휘관들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때, 맹약을 하기 위한 전령들이 프리아모스에게 왔고, 전령들의 명령에 복종하여 전차에 올라 들판을 향해 말을 몰았다.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결투
맹약은 진행되었고, 프리아모스는 새끼 양들을 전차에 실고 다시 일리오스로 돌아갔다.
헥토르와 오뒷세우스는 먼저 싸울 장소를 재고 난 후 둘 중 누가 먼저 청동 창을 던질지 결정하기 위하여 제비를 집어 청동 투구 안에 넣고 흔들었다. 헥토르가 고개를 돌리고 제비를 흔들자 먼저 파리스의 제비가 튀어나왔다. 파리스와 메넬라오스는 무구들을 입었다. 긴 창을 서로에게 던졌지만 죽이지는 못했고 파리스는 메넬라오스에게 투구의 뿔을 가격당하고 말총 장식을 잡혀 끌려갈 것이었으나 아프로디테의 도움으로 목숨을 보전하고 집으로 도망쳤다.
메넬라오스는 무리들 사이에서 파리스를 찾아 쏘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이 결투의 승리는 분명 메넬라오스의 것이며 맹약대로라면 헬레네와 그녀의 보물들 역시 메넬라오스의 것이 되어야 했다.
아프로디테의 명령으로 파리스와 함께하는 헬레네
메렐라오스는 파리스를 죽이기를 열망했지만 아프로디테가 파리스를 가로채어 짙은 안개로 감싸 그를 그의 방에 데려다 앉혀놓고, 아프로디테는 헬레네를 부르러 갔다.
아프로디테는 헬레네가 아끼던 노파의 모습으로 헬레네에게 가서 파리스가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헬레네는 아프로디테를 알아보고는 아프로디테나 그의 곁에 가 앉으라고 말했다. 아프로디테는 매우 화를 내었고, 헬레네는 겁이나서 조용히 파리스에게 갔다.
맹약을 한번 더 강조하는 아가멤논
3.457p120 승리는 분명 메넬라오스의 것이오.
아가멤논은 맹약대로 메넬라오스가 이겼으니, 아르고스의 헬레네와 함께 그녀의 보물들을 돌려주고 보상금을 지불하라고 말했다.
❗인증댓글요령
1) 필사문장과 이유
(노인에 대한 시대적 생각)
P105 행105 젋은이들의 마음은 언제나 들떠 있지만 노인은 어떤 일에 개입하든 앞뒤를 재는 까닭에 쌍방에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게 마련이지요.
(사람들이 헬레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P107 행157 저런 여인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하는 것은 나무랄 일이 아니오. 그 생김새가 흡사 불사의 여신을 닮았으니 말이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그녀는 함선들을 타고 떠나고 우리와 후손들에게 재앙이 되도록 이곳에 남지 않게 하시오.
(헬레네에 대한 프리아모스의 생각)
P108 행165 네게는 잘못이 없다. 잘못은 아카이오이족과 피눈물 나는 이 전쟁을 내게 보내준 신들에게 있다.
(눈매 곱다는 형용사가 무슨 뜻인지 읽을 때마다 의문을 갖게 만듬)
P109 행 190 눈매 고운 저 아카이오이족처럼
(헥토르가 제비 뽑을 때 이 말을 하면서 파리스가 죽어도 전쟁을 끝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일까?)
p114 행 321 둘 중 누가 이런 고난을 양쪽 백성들에게 가져왔든 그자는 죽어서 하데스의 집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우리에게는 우의와 굳은 맹약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헬레네가 아프로디테에게 한 말–>아프로디테가 헬레네를 속였나보다.)
p117 행 399 참 이상하시네요, 왜 이리도 나를 속이시려 하나요?
p117 행 402 아마 그곳에도 필명의 인간들 중에 그대의 친구가 있나 보지요.
2) 읽은 소감/단상
신들의 의지와 협박과 기운에 좌지우지 하는 인간들이 안됐음.
헬레네의 의지보다 아프로디테가 무서울 수 있을 것 같음.
맹약은 어디로 갈 것인가! 아무래도 뒤에 두껍게 많은 페이지가 남은 것을 보니 맹약은 그냥 깨질 듯 하다.
3) 질문
p120 행 455 아가멤논은 누구에게 메넬라오스의 승리에 대해 말하는 것인가?
(여기에 아카이오이족만 있고 트로이군은 없는 듯)
4) 궁금해서 찾아본 자료
5) 관련자료/사진, 출처

화가 : Charles Le Brun(프랑스, 1619-1690)
직물, 태피스트리, 출처 : 위키미디어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