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르의 죽음으로 일리오스는 비탄에 잠겼고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례식으로 아카이오이족도 큰 소리를 내어 통곡하였습니다. 이런 연달은 슬픔 속에 호메로스는 감정의 완충 역할로 파트로클로스를 위한 장례 경기를 노래합니다.
23권 Book 23(XXII) Funeral Games for Patroclus
시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23권은 아킬레우스가 파트로클로스의 죽음에 대한 종지부를 찍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친구를 애도하고 장례식을 진행하였고 친구를 기리기 위한 장례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 장례 경기는 헥토르의 죽음과 파트로클로스의 장례식이라는 두 개의 커다란 감정의 절정이 연달아 밀려오는데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합니다.
명화로 보는 일리아스!!
명화로 보는 오뒷세이아!!
명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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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7일차, 전투 넷째 날, 일리오스 온 도시는 비탄에 잠겨 있었고, 아카이오이족은 함선들과 헬레스폰토스에 이르러 저마다 자기 배로 흩어졌다. 하지만, 뮈르미도네스족만은 아킬레우스가 흩어지지 못하게 하였다.
뮈르미도네스족과 아킬레우스의 호곡
아킬레우스와 뮈르미도네스족은 말들을 몰아 시신 주위를 세 바퀴나 돌았고,
모래도 눈물에 낮고 전사들의 무구들고 눈물에 젖었다.
아킬레우스는 남자를 죽이는 두 손을 전우의 가슴에 얹고 먼저 통곡한 뒤,
헥토르의 시신을 파트로클로스의 침상 옆 먼지 속에 얼굴을 아래로 하고 길게 뉘어 헥토르를 욕보일 생각을 하였다.
뮈르미도네스족은 무구를 벗고 말들을 풀고 아킬레우스의 함선 옆에 수없이 모여 앉았고,
아킬레우스는 그들에게 풍성한 장례 음식을 대접하였다.
이때 아카이오이족의 왕들이 아킬레우스를 아가멤논에게 데려갔고, 아킬레우스는 아직은 씻지 않을 것이라면서 장례 음식을 같이 들자고 했다.
모든 이들이 먹고 마시는 욕망이 충족되었을 때, 아킬레우스는 뮈르미도네스족 사이에 누워 탄식하였다.
파트로클로스의 혼백의 당부
아킬레우스가 잠이 쏟아질 때, 파트로클로스의 혼백이 그를 찾아왔다.
혼백이 아킬레우스에게 말하길,
빨리 장사지내 하데스의 문 근처에서 더이상 헤매지 않고, 하데스의 문을 통과하게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또다시 아킬레우스가 트로이아인들의 성벽 아래서 죽을 운명임을 말해준다.
파트로클로스의 혼백은 아킬레우스에게 일러두기를, 자신의 뼈와 아킬레우스의 뼈를 갈러놓지 말고 함께 있게 해달라고 하였다.
그의 혼백은 테티스께서 주신 손잡이가 둘 달린 황금 항아리에 파트로클로스와 아킬레우스의 뼈를 함께 넣어 달라고 하였다.
28일차 새벽부터 파트로클로스의 장례 재료 준비
새벽이 밝아오자 아가멤논은 노새들과 사람들에게 이데 산 기슭에서 나무를 해오게 하고, 메리오네스가 감독하였다.
통나무들을 바닷가에 일렬로 내려놓았으니, 그곳은 아킬레우스가 파트로클로스와 자신을 위해 거대한 무덤을 짓기로 작정한 곳이었으며, 그 주변에 엄청난 나무 더미를 내려놓은 뒤 모두 함께 모여 앉았다.
뮈르미도네스족의 전차들과 무수한 보병들이 구름처럼 따르고 중앙에는 전우들이 파트로클로스를 운구했다.
시신은 온통 그들이 잘라 던진 머리털로 덮였다.
아킬레우스도 스페르케이오스 강에게 바치려고 길게 길었던 자신의 금발을 잘라 사랑하는 전우의 손에 놓아주었다.
파트로클로스의 장례를 위한 사방 백 보의 장작더미 준비
새벽부터 이데 산 기슭에서 해온 나무로 사방 백 보의 장작더미를 만들고(23.164),
장작더비 꼭대기에 시신을 올려놓았다.
장작이 잘 타도록 기름 준비
장작더미 앞에서 수많은 작은 가축과 황소들의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여 그 전부에서 기름 조각을 떼어내 그것으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신을 싸고, 그 주위에 가죽을 벗긴 짐승들을 쌓아 올렸다.
꿀과 기름이 든 손잡이가 둘 달린 항아리들을 침상 옆에 기대어 놓았다.
말 네 마리를 장작 더미 위에 힘껏 내던졌다.
죽은 왕이 식탁 가에서 기르던 아홉 마리 개 중에서 두마리를 죽여 장작더미 위에 내던졌다.
트로이아인 포로 열두 명을 죽여 던져넣였다.
헥토르 시신을 보호해주는 아프로디테와 아폴론
헥토르를 개 떼에게 먹게 하려 했으나, 아프로디테가 밤낮으로 개들을 쫓고 그의 몸에 신성한 장미기름을 발라 아킬레우스가 끌고 다녀도 그의 몸이 찢기지 않게 하였다.
아폴론은 헥토르의 시신이 누운 곳을 검은 구름으로 덮어 태양을 가려 시신을 보호하였다.
북풍과 서풍의 신에게 기도하는 아킬레우스
파트로클로스의 장작더미가 잘 타오르지 않자, 아킬레우스는 북풍의 신과 서풍의 신에게 헤카돔베를 약속하면서 기도하였고, 이리스가 그의 기도를 두 바람의 신에게 전하였다.
그들은 밤새도록 사납게 불어대며 장작더미의 불길을 한 곳으로 볼아붙였다.
포도주로 파트로클로스의 혼백을 불러보는 아킬레우스
아킬레우스는 밤새도록 포도주가 든 잔을 들고 땅에 쏟아 대지를 적시며 파트로클로스의 혼백을 불렀다.
슬퍼하면서 장작더미 주위를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다녔다.
29일차, 새벽이 밝아오다
새벽이 되어서야 장작 더미의 불길이 약해지며 꺼지기 시작했고 아킬레우스가 장작 더미 옆을 떠나 잠시 지쳐 잠이 들었다가 다가오는 사람들 소리에 잠이 깨었다.
포도주로 불을 끄고 파트로클로스의 뼈를 추리고 무덤을 만들다
아킬레우스는 아트레우스의 아들에게 장작더미의 불기는 모두 포도주로 꺼주고 파트로클로스의 뼈를 주워 모아 두 겹의 기름 조각으로 싸서 황금 항아리에 넣고 무덤은 크지 않게 알맞게 만들어 달라고 말하자, 아트레우스의 아들과 그와 함께하는 자들이 복종하였다.
무덤을 쌓고 돌아가려는 그들을 아킬레우스가 붙들어 놓았다.
파트로클로스를 추모하는 장례 경기가 시작되다
장례 경기 : 전차 경주
날랜 전차 경주자들을 위한 상품
일등 : 수공예에 능한 여인과 손잡이 달린 스물두 뒤들이 세발솥
이등 : 노새 새끼를 밴 길들이지 않은 여섯살배기 암말 한마리
삼등 : 불길이 닿은 적 없는 넉 되들이 가마솥
사등 : 황금 두 탈란톤
오등 : 불길이 닿지 않은 손잡이 둘 달린 항아리
출전자
아드메토스의 아들, 에우멜로스(페레스의 손자)의 암말
튀데우스의 아들, 디오메데스(아나톨리아 사람)-아이네이아스의 말 트로스(수말)를 전차에 매고 있음
아트레우스의 아들, 메넬라오스-아가멤논의 암말 아이테와 그 자신의 말 포다르고스
넬레우스의 아들인 네스토르의 아들, 안틸로코스-퓔로스 태생의 말들
메리오네스-갈기 고운 말들(이도메네우스의 시종)
제비 뽑힌 차례대로 한줄로 늘어섰다.
안틸로코스
에우멜로스
메넬라오스
메리오네스
디오메데스
그들이 모두 한꺼번에 말에 채찍을 휘둘러 들판 위로 내달았다.
1등 디오메데스, 2등 안틸로코스, 3등 메넬라오스, 4등 메리오네스, 5등 에우멜로스
가장 늦게 들어온 에우멜로스를 보더니 아킬레우스가 이등 상을 주자고 하자, 2등으로 들어온 안틸로코스가 자기 권리를 주장하면서 차라리 아킬레우스가 가진 다른 물건을 가지고 와서 에우멜로스에게 줄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아킬레우스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아스테로파이오스에게서 빼앗은 청동 가슴받이를 에우멜로스에게 추가로 주기로 하였다.
이번에는 3등으로 들어온 메넬라오스가 2등으로 들어온 안틸로코스를 향해 자신의 전차를 진로 방해한 것에 속이 상해 따져 묻자, 슬기로운 안틸로코스가 자신의 상품 암말을 메넬라오스에게 줄터이니 화를 풀라고 하자 메넬라오스는 흐뭇해 하였다. 그러자 메넬라오스는 안틸로코스에게 암말을 도로 가져가게 하고 자신은 원래 3등 상인 가마솥을 가졌다.
메리오네스는 4등 상인 황금 두 탈란톤을 집어들었고,
아킬레우스가 5등 상이었던 손잡이 둘 달린 항아리는 네스토르에게 주면서 파트로클로스의 장례 기념으로 간직하라고 했다.
장례 경기 : 권투 시합
고통스러운 권투시합을 위한 상품들
이기는 자를 위한 상품 : 여섯 살 배기 암컷 노새
지는 자를 위한 상품 : 손잡이가 둘 달린 잔
출전 선수
파노페우스의 아들 에페이오스
탈라오스의 아들인 메키스테우스 왕의 아들 에우뤼알로스
에페이오스의 승리!
장례 경기 : 레슬링 경기
고통스러운 레슬링 경기를 위한 상품들
이기는 자를 위한 상품 : 불 위에 거는 큰 세발솥(소 열무 마리 값)
지는 자를 위한 상품 : 수공예에 능한 여인(소 네마리 값)
출전 선수
텔라몬의 아들 큰 아이아스
라에르테스의 아들 오뒷세우스
아킬레우스는 둘 다 승리자라면서 똑같은 상을 받아들고 경기장에서 내려오라고 하였다.
장례 경기 : 달리기 경주
달리기 경주를 위한 상품들
일등 : 은으로 만든 희석용 동이
이등 : 크고 살진 황소 한 마리
삼등 : 황금 반 달란톤
출전 선수(주로 젊은 층)
오일레우스의 날랜 아들 아이아스,
오뒷세우스,
네스토르의 아들 안틸로코스
달리기 경주를 하면서 오뒷세우스는 아테나 여신께 기도하였고, 아이아스는 뛰다가 미끄러지고 결국 오뒷세우스가 우승하였다.
영리한 네스토르의 아들 안틸로코스는 오뒷세우스와 아킬레우스를 치켜세웠고,
그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 아킬레우스는 삼등 상을 받게 된 안틸로코스의 상품에 추가로 황금 반 탈란톤을 더 얹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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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경기 : 모의 전투
모의 전투를 위한 상품들
파트로클로스가 사르페돈에게 빼앗은 무구들 : 긴 창, 방패, 투구
출전 선수
텔라몬의 아들 큰 아이아스
튀데우스의 아들 디오메데스
두 사람이 싸우지만 한 사람이 다치기 전에 아킬레우스는 싸움을 중단시켰고 디오메데스의 승리로 마무리하였다.
아킬레우스는 큰 칼은 칼집과 잘 자른 칼 끈과 함께 디오메데스에게 갖다주었다.
장례 경기 : 무쇠 원반 던지기
무쇠 원반 던지기의 상품
힘이 절륜한 에이티온이 던지던 가공하지 않은 무쇠 원반
줄전 선수
폴뤼포이테스, 레온테우스, 아이아스, 에페이오스
폴뤼포이테스가 전체 경기장 밖으로 내던지자 그들은 함성을 질렀다.
폴뤼포이테스의 전우들이 일어서서 왕의 상품(23.849)을 속이 빈 함선들로 가지고 갔다.
장례 경기 : 활쏘기
궁수들을 위한 상품
양날 도끼 열 개
외날 도끼 열 개
활쏘기 경주 방법 : 검은 배의 돛대를 멀리 모래 위에 세우고 비둘기의 발을 가는 실로 잡아 매어 그것을 쏘는 것
출전 선수
테우크로스
이도메네우스의 시종 메리오네스
테우크로스는 아폴론에게 이름난 헤카돔베를 바치겠다고 서약하지 않았고, 메리오네스는 즉시 아폴론에게 맏배로 태어난 새끼 양들의 훌륭한 헤카돔베를 바치겠다고 서약했고 메리오네스가 승리하였다.
메리오네스는 양날 도끼를, 테우크로스는 외날 도끼를 가져갔다.
장례 경기 : 창 던지기
창수들을 위한 상품
긴 창, 황소 한마리 값어치의 꽃무늬 가마솥
출전 선수
아가멤논, 메리오네스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이 힘과 투창에서 제 1인자임을 아니 겨룰 것도 없이 상품을 가지고 가라고 말하면서 창은 메리오네스에게 주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가멤논은 거역하지 않고 창은 메리오네스에게 주었고 아가멤논은 아름다운 가마솥을 전령 탈튀비오스에게 맡겼다.
❗인증댓글요령
1) 필사문장과 이유
(장례식은 반드시 해야하는 것이구나!!)
P646행71 자, 어서 나를 장사지내 하데스의 문을 통과하게 해주오.
P646행74 정처 없이 문 넓은 하데스의 집 근처를 헤매고 있소.
(죽어서도 같이 있자, 아킬레우스야!!!)
P646행83 아킬레우스여! 내 뼈를 그대의 것과 갈라놓지 말고 함께 있게 해주오.
(진짜 꾀의 집안은 네스토르와 그 아들 안틸로코스)
P790 사람들은 그분을 새파란 노인이라 부르지요, 하지만 어떤 아카이오이족도 달리기 경주에서 그분과 겨루기가 어려울 것이오, 아킬레우스 말고는.
(네스토르의 아들 안틸로코스는 말 한마디 잘 해서…
역시, 그 아버지의 그 아들!!!!
아킬레우스로 하여금 황금 반 달란톤을 더 얹어주게 만들다!!)
P675행795 안틸로코스여! 그대의 찬사는 헛되지 않을 것이오. 내 그대에게 황금 반 탈란톤을 더 얹어주겠소.
(모의 전투에서 아이아스의 목을 노리는 디오메데스)
P676행822 아카이오이족이 아이아스를 염려해 싸움을 중단하고 같은 상을 타 가라고 소리쳤다.
P676행824 그러나 큰 칼은 칼집과 잘 자른 칼 끈과 함께 영웅 아킬레우스가 튀데우스의 아들에게 갖다주었다.
(신들은 언제가 인간의 삶에 개입하고..)
P678행872 메리오네스는 즉시 멀리 쏘는 아폴론에게 맏배로 태어난 새끼 양들의 훌륭한 헤카돔베를 바치겠다고 서약했다.
(겨루지 않고 아가멤논을 예우해주는 아킬레우스)
P679행890 우리는 그대가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힘과 투창에서 제일인자임을 잘 알고 있소. 그러니 그대는 이 상품을 가지고 속이 빈 함선들로 돌아가시오.
2) 읽은 소감/단상
전차 경주, 달리기 등과 같은 경주에서 조차 여전히 신들의 개입이 있다.
인간의 삶 구석구석에 신들의 개입이 있구나.
3) 질문
P650행173 죽은 왕에게는 식탁 가에서 기르는 개가 아홉 마리나 있었는데
누가 죽은 왕인가? 파트로클로스를 말하는 것인가?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에 의해 화가 났었는데,
호메로스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에서조차 신의 개입이 있음 표현합니다. 신들과 인간은 어떤 관계인가요?
4) 궁금해서 찾아본 자료
23.2 헬레스폰토스(Hellespontos) = 다르다넬스(Dardnelles)해협
다르다넬스 해협(튀르키예어: Çanakkale Boğazı, 그리스어: Δαρδανελλια)은 에게해와 마르마라해를 잇는 해협
길이: 61킬로미터
폭 : 1~6킬로미터(매우 좁은 편)
평균 깊이 : 55미터(가장 깊은 곳은 81미터)
23.13 호곡
소리를 내어 슬피 욺
유의어 : 애곡 : 슬펴하여 큰 소리로 내어 욺
23.164 사방 백 보의 장작더미
현대 보폭 : 남자 78cm, 여자 70cm
한 치(1치/1촌) : 손가락 한마디 : 약 3cm (자의 10/1)
한 자(1자) : 치의 10배 : 약 30cm
한 척(1척) : (대한제국) 약 30.3cm
한 보(1보) : 6척 : 120.78cm
그러므로 백 보의 길이는
현대 남자 보폭 기준시, 78cm X 100 = 78m
그러므로 대략 한 변의 길이 78m의 어마어마한 장작더미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5) 관련자료/사진, 출처
중앙의 장작더미 위로 파트로클로스가 입었던 아킬레우스의 갑옷이 헥토르의 무구 전리품들이 있습니다.
그 장작더미 왼쪽 앞에서 아킬레우스가 트로이아인 포로의 머리카락을 잡고 칼로 찌르려는 중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아킬레우스의 왼쪽으로 3명의 포로가 더 보일 것입니다. 같은 운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작더미 오른쪽으로 신주를 붓고 있는 손이 보이는데, 이 손은 아가멤논의 손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아가멤논을 찾아보세요!
아가멤논의 아래쪽으로,
말 네마리가 끄는 아킬레우스의 전차 오토메돈이 파트로클로스의 무덤 주위로 헥토르의 시체를 끌고 다닐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중앙의 장작더미 윗쪽으로,
천막 안에서, 앉아있는 네스토르와 서있는 포이낙스(피닉스)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